정말 간절합니다 글이 길더라도 읽어주시고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.

초등학교 때부터 유착성 중이염이 있었습니다. 원래 태어날 때부터 이관 기능이 좋지 못했습니다. 그래서 유치원 때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집 주변 개인 병원을 다니면서 약물치료랑 튜브 삽입하며 유착이 되는 걸 막아 왔었는데 도무지 나아지지가 않아서 충북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은 결과 고막 뒤 쪽에 고름이 꽉 차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. 그때는 유착이 심한 편은 아니었지만 대학병원 원장님께서 이 고름이 뼈를 녹이지 않게 귀 뒤를 절게 하는 수술을 해서 이물질(고름)을 제거해야 한다고 하셔서 초등학교 6학년 때 수술을 진행했습니다. 그렇게 수술을 마치고 원장님께서 "이물질(고름)은 다 제거하지 못했습니다. 왜냐하면 우리 귓속에 소리를 전달해 주는 미세한 뼈 조각들은 건드리면 안 되기 때문에 이것은 약을 먹으며 자연 건조하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" 그렇게 고막도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오고, 자연건조만 시키면 되니까 귀가 좋아지나 싶었지만 잠깐 좋아지고 다시 악화되었습니다. 그런데 전 이것을 별거 아닌 것처럼 생각하고 고등학생 때 2학년 때까지 방치하다가 너무 소리가 안 들려서 어릴 적 집 주변 어릴 때부터 다니던 개인병원을 방문했는데 유착이 거의 3분에 2 가량 유착이 됐고, 귀안에 이물질(고름)도 꽉 찼다고 말씀하시더군요. 그런데 여기서 집 주변 개인병원 원장님이 수술을 왜 했냐며, 저의 귀를 어릴 적부터 많이 봐와서 잘 안다고 수술하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. "수술을 많이 하게 되면 귀에 청력이 더 나빠질 수 있다"라고 하시면서 그냥 "현제 이 상태에서 더 이상 유착이 되지 않게 보존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"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. "호전될 가능성이 없다"라고 말씀하셨어요. 저는 믿을 수가 없어서 부모님과 함께 서울 개인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도 찍어보고 진료도 받아봤는데 거기선 또 지금 상태가 심각하다 진주종으로 넘어가기 직전이라고 하시면서 절개 수술 + 이관 풍선 확장 시술을 권하시더라고요. 수술이랑 시술을 하고, 코 풀어서 고막 밀어내고, 면역력 증진을 다 한다면 최대 80% 호전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. 만약에 20%의 확률이 된다면 보청기를 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.

1. 질문

1. 과연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요?

유치원 때부터 저의 귀를 봐오신 개인병원 원장님은 호전될 가능성이 없으니 수술은 절대 하지 마라 오히려 청력이 더 떨어질 뿐이다

vs

서울 개인병원을 운영하시는 원장님께서 호전될 가능성이 최대 80%가 있다. 진주종으로 넘어가기 전에 최대한 빨리 수술해야 한다.

2. 질문

2. 수술을 많이 하면 정말 청력이 손상되나요?

3. 질문

3. 20% 확률로 호전이 되지 못했을 때 왜 보청기를 꺼야 하는 건가요?

4. 진주종으로 넘어가게 되면 아예 소리를 못 듣는 건가요?